네이버웹툰, 여성혐오 논란 ‘이세계퐁퐁남’ 공모전 탈락

입력 2024.11.22 (09:46)

수정 2024.1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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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 표현으로 논란이 됐던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네이버웹툰 공모전에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2024 지상최대공모전’ 2기 최종 수상작에 ‘이세계 퐁퐁남’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 공모전의 대상은 ‘귀신망치’가, 최우수상은 ‘괴이현상 하나’, 독자 인기상은 ‘과학고 사변’이 선정됐습니다. 또 우수상에는 모두 10편이 선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네이버웹툰이 진행한 지상최대공모전에 여성 혐오 표현을 사용한 ‘이세계 퐁퐁남’이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의 시위와 불매운동 등 독자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세계 퐁퐁남’은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이 경제적 조건을 따져 결혼한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 ‘퐁퐁남’ 등 여성 혐오 표현과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와 함께 외부 자문위원회를 통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웹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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