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성폭행’ 여고 행정 공무원 구속 기소 [지금뉴스]

입력 2024.12.02 (16:35)

7년 전 지인과 함께 처음 보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여자고등학교 행정 공무원인 30대 남성 에이 씨가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이 오늘 밝혔습니다.

에이 씨는 지난 2017년 인천에서 열린 한 음악페스티벌에서 또다른 남성 비 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은 한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는데, 지난해 비 씨가 경기도 과천에서 또다른 성폭행을 저질렀다 적발되면서 7년 전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비 씨의 DNA가 2017년 미제 사건의 DNA와 일치한단 점을 확인하고, 에이 씨와 함께 범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에이 씨의 DNA 역시 2017년 미제 사건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에이 씨는 체포 직전까지도 경기 성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범인 비 씨는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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