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흘째 침묵…입장 언제 나오나?

입력 2024.12.09 (07:06)

수정 2024.12.09 (07:48)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발표 등 정국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사흘 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를 한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대통령실 입장 여전히 없는 상황이죠?

[리포트]

네, 여전히 대통령실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취소했는데, 역시 같은 취지로 읽힙니다.

어제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대통령실에서 공지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는 행안부에서 나오는 바람에 출입기자들도 다소 혼란이 있었습니다.

다만, 내부에서도 계속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동시다발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적 관심이 큰 게 사실입니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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