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성동 선출은 국민 뜻 역행…협상 상대로 인정 안 해”

입력 2024.12.12 (14:46)

수정 2024.1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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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매우 부당하고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2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협상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 권 의원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권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찬반 의견을 묻는 말에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고 답변한 데 대해 “(탄핵을) 안 하겠다는 얘기로 판단했다”며 “내란 동조 세력임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강화되는 것 아닌가”라고 노 원내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앞서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회의’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촉구한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서도 “권 의원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이 가동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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