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슈 K 시간입니다.
탄핵 정국 속에 오늘 윤 대통령의 추가 대국민 담화로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상시국인 만큼 전북 국회의원들도 국회를 떠나지 않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대통령 탄핵 재표결을 앞둔 국회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먼저 오늘 갑작스러운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국회 가결로 처리된 지 오늘 9일째 지났습니다.
국민들에 대해서 진실한 사과도 전혀 없이 오늘 나오셔서 자기 행위가 정당했다고 강조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저런 분이 어떻게 대통령을 했는지 사실은 참담한 마음이었습니다.
하루빨리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진행해서 국가통수권을 제외해서 유격감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원수 자격을 빨리 박탈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담화 이후 여당 내에서도 대통령 탄핵안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전북을 대표하는 유일한 여당 의원인 조배숙 의원은 도민 정서에 반하는 행보로 비판이 큰데, 혹시, 같은 지역이기도 한 조 의원과 관련해서 소통해 보셨습니까?
[답변]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고요.
그래서 다양한 다른 방법들, 우리 시의원들이 조배숙 의원실을 찾아가서 항의 방문하거나 저도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거나 또 아는 사람들 통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의 주인으로 남지 말고 떳떳이 나오셔서 이 탄핵 절차에 동참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원님께선 국토위 소속으로 대광법 통과나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오셨는데, 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이러한 전북 현안 추진에 차질을 빚을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영향 예상하십니까?
[답변]
지금 예산은 감액된 상태에서 지격되지 못해서 사실은 일정 부분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법률은 아직도 시기적으로 남아있는 상태이고 잠깐 늦어지는 것에 불과하지 처리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탈핵 절차에 들어가서 비상사태에 가니까 오히려 권한은 우리 국회가 더 세게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현안의 법안 통과, 대광법부터 통과 등은 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 또 우리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그에 대해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가시적인 성과를 곧 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 정부는 사실상 국정 운영 동력을 잃은 상태고, 대통령이 약속했던 균형발전 정책이나 공약 실현도 요원해진 상황입니다.
전북 정치권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까?
[답변]
윤석열 정부는 사실 지역을 배려하는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철학이 전혀 없습니다.
또 대표적으로 전라북도는 차별받는 대표 지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인데 전국이 탄핵 절차에 들어가서 곧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이 탄핵 절차가 진행된다고 하면 또 선거를 통해서 우리 민주당이 집권당이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오히려 전라북도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고 하면 우리 전북 발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고 또 전라북도 의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말인 모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여당 의원이 오늘까지 7명 나온 상태여서 지난주완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 거 같습니다.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답변]
현 시국으로 (찬성)의사 표시한 분 7분이 나왔기 때문에 199표가 됩니다.
나머지 한 표만 더 얻으면 될 텐데 지금 약속하신 분들이 과연 찬성표를 던질지 또 직접 찬반은 바뀌지 않았지만 참석해서 투표하겠다는 부분이 10분 정도 되기 때문에 저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여서 개별적으로 우리 국회의원들은 개별적으로 헌법 기관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과 역사에 사실 죄를 짓지 않는 사람들이 저는 국민의힘 측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희가 총력을 다한다고 하면 이번 주말에는 탄핵 가결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