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내일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주요 역사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내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1·2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공덕역 ▲5호선 여의도역 ▲5호선 여의나루역 ▲5호선 신길역 총 8개 역사에 149명의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위 8개 역사는 승객 폭주 등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으며, 집회 종료 후에도 역사 내 승객 포화가 우려될 경우 역사 출입구 폐쇄 등 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역사 출입구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되며, 공사는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 통제 등 필요할 경우 경찰 인력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시설과 역사 내 주요 시설물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5호선 여의도역은 승강편의시설 정비 요원이 상시 대기하기로 했다고 공사는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5호선 열차 증회 운행도 시행됩니다.
비상대기열차 운영과 더불어 임시열차 2개 편성을 총 4회 증회 운행되며, 임시열차 증편 및 상황에 따라 열차 내 안내방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