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취임을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각종 혜택을 강조하며 미국으로 기업을 오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권거래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초청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트럼프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한 것입니다.
증시 개장을 알리는 종을 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면 세금을 깎아주고, 인센티브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기업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기업인들은 미국으로 기업을 가지고 다시 올 겁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오는 모든 기업에게 혜택을 줄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타임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개입으로 전쟁을 끝내는 게 더 복잡해졌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잘 지냈고, 그를 제대로 상대해 본 유일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전쟁 조기 종식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추가 관세 예고 등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지배적 전망 속 나온 초청 발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많은 사람을 취임식에 초대했고 모두 수락했습니다. 제가 초대한 모든 사람이 수락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수락했나요?) 말할 수 없지만, 그와 저는 아주 좋은 관계였습니다."]
시 주석에 대한 초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선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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