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이 두고 가는 유실물도 늘어나는데요.
해외 배송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호텔.
손님이 떠난 객실에 가보니 목도리와 신발 등 다양한 물건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이 깜박 잊고 가는 유실물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보관 장소 확보에 애를 먹는 곳도 많습니다.
경시청 유실물센터입니다.
경찰서와 철도회사 등에서 들어온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공항에서 손님들이 잊고 간 면세품이나 여행용 가방 등도 많이 들어옵니다.
이런 유실물은 석 달 동안 보관하도록 되어 있지만 보관 장소가 이미 꽉찬 상태입니다.
[쇼지 하루미/경시청 유실물센터 : "지금은 이렇게 보관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늘면 보관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 등의 유실물을 해외로 배송해주는 대행 서비스가 인기인데요.
호텔 등의 의뢰를 받아 필요한 서류 작성과 유실물 해외 발송 등을 일괄적으로 대행하며 배송료 등은 고객이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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