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엄 모의’ 노상원 구속영장에 ‘HID’ 운용 정황 적시

입력 2024.12.19 (10:47)

수정 2024.12.19 (10:51)

KBS 뉴스 이미지
‘비상계엄 사전 모의’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에 ‘HID 부대’ 관련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7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며 ‘HID 부대’ 운용 정황을 담았습니다.

정보사령부 산하 HID 부대는 최정예 북파 공작부대로 요인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은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어제(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김 모 대령, 정 모 대령을 경기 안산의 한 햄버거 매장으로 부른 뒤 계엄을 모의하는 등 사전에 계엄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