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명지병원 집단해고 갈등 일단락 외

입력 2024.12.19 (19:31)

수정 2024.12.19 (19:37)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직원 집단 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제천 명지병원 노사가 오늘, 고용 보장에 합의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해고 통보를 받은 청소 노동자는 간접 고용 형태로 임금 수준과 근속 기간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폐쇄 병동 재개소, 간호조무사 우선 채용 등에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청소노동자와 간호조무사 등 28명에게 경영난을 이유로 해고를 통보한 병원 측에 항의하면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제천 공사장 크레인 줄 끊어져…40대 다쳐

제천의 한 공사장에서 근로자 안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제천시 장락동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난 사고인데요.

현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제 구조물을 옮기던 크레인 줄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충주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내년에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의 위치 정보를 초 단위로 수집하고 갱신해 버스 이동 경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것인데요.

총 사업비 5억 5천만 원이 투입됩니다.

충주시는 2014년부터 관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착 예정 정보에 오차가 있어 민원이 잇따라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군,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추진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외국인 전담기구,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전국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요.

충북에서는 청주시에 이어 음성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달, 충청북도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제안서를 내고, 최근 맹동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음성군은 시설 유치를 위해 외국인 주민 비율이 16%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인 점과,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등 여러 외국인 지원책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단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

단양군이 2년 뒤인 2026년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기 위해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검진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조성, 새벽 배송 등 지방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내부 제안을 취합했습니다.

또 지난 8월,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안받은 사업도 검토해 정부에 제출할 기금 투자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화면제공:제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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