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회동’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

입력 2024.12.20 (20:10)

수정 2024.12.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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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 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투입한 혐의 등을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중앙지역 군사법원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문 사령관에 대해 오늘(2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후 경기 과천의 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을 지시하고 정보사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 등 특수요원을 동원해 선관위 직원 체포를 계획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밖에도 문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함께 선관위 서버 확보 등 계엄을 사전에 논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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