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로 갑니다.
이곳의 한 주택가에 소형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졌습니다.
건물 한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현지 시각 22일,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한 주택가에 소형 항공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나디아 한센/목격자 : "떨어질 때 빠르게 돌고 있었어요. 가속하는 게 보였어요. 그러다 건물에 부딪히면서 '쿵' 하는 소리가 났고 제 집 근처에 떨어졌어요. 집 앞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죠."]
브라질 당국은 탑승객 1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지점 인근에는 숙박시설과 가구점 등 다수의 건물이 있었는데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숙박시설에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당시 숙박시설 등 지상에 있던 17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사고 항공기에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의 CEO가 가족을 태우고 운항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