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성탄절 전야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운영하는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입니다.
화려한 성탄절 장식들 속에서 산타 모자를 쓴 군인들이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모니터를 주시합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일명 노라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노라드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전 세계 레이더 시스템과 군사 위성 등으로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 코의 열 신호를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제공했는데요.
노라드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어젯밤 11시 23분경 한국 상공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 대전을 거쳐 밤 11시 28분경 서울을 지나 북한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산타 추적 서비스는 올해로 69년째를 맞이했는데요.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노라드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로 전화를 잘못 건 것이 발단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