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공수처 ‘3차 출석 요구’ 불응 시사

입력 2024.12.29 (07:02)

수정 2024.12.29 (07:15)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출석하라고 세번 째 요구한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불출석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어제(28일) KBS와의 통화에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본다"며 "이 문제가 선결돼야 적법한 출석 요구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과 25일에 조사받으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출석 요구 역시 모두 불응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불출석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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