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검찰총장 등 시민단체 추가 고발로 경찰 입건

입력 2024.12.30 (15:20)

수정 2024.12.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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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고발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검찰총장 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30일) 지난주 한 시민단체 고발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을 맡는 박세현 서울고검장, 심우정 검찰총장, 이호영 경찰청장 대행 등이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사회단체인 촛불행동은 최상목 권한대행 등 국무위원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을 내란 모의 참여와 실행 방조, 내란 예비 및 음모,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도 비상계엄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해당 국무회의의 절차적 하자 여부를 수사해 온 경찰 특수단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 특별수사단에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피고발인을 포함해 45명입니다.

이중 현역 군인이 17명, 예비역 2명(노상원 전 사령관, 김용군 전 국방조사본부 수사단장), 경찰 5명(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청장, 이호영 경찰청장 권한대행, 김준영 경기남부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당정 관계자 21명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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