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선 현대 모비스가 LG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우석과 숀 롱은 경기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 모비스는 '리바운드 왕'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LG의 골밑을 초반부터 적극 공략했습니다.
2쿼터부터 이우석과 숀 롱의 콤비 플레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속공 기회에서 이우석의 패스를 받은 숀 롱은 골밑 터닝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옥 존의 속공 레이업 슛이 림을 빗나가자 숀 롱은 거침없이 달려들어 덩크 슛을 꽂아넣었습니다.
이우석과 숀 롱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백도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LG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숀 롱은 덩크슛 3개 포함 15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
["숀 롱, 쇼타임."]
["시원스럽게 합니다."]
이우석도 16득점에 도움 6개를 기록하며 21점차 대승을 지원했습니다.
숀 롱과 프림이 골밑을 장악한 모비스의 파괴력이 LG를 집어삼켰습니다.
[박무빈/현대모비스10득점 : "숀 롱은 포스트 플레이나 1대1 부분에서 막을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더블 팀 상황이나 그런 상대 수비가 왔을때 빼주는 능력이 좋아서..."]
한국가스공사의 벨란겔이 3점 슛을 쏘는 족족 림으로 빨려듭니다.
벨란겔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데뷔 이후 최다인 36득점을 쓸어담자 가스공사 벤치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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