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의 새로운 겨울 별미, 천연 물오리

입력 2025.01.06 (19:24)

수정 2025.01.06 (19:38)

[앵커]

겨울철, 이바라키현 가스미가우라 호수 주변에는 철새인 물오리가 많이 찾아오는데요.

이바라키현에서는 천연 물오리를 포획해 별미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바라키의 새로운 겨울 별미, 천연 물오리입니다.

[손님 : "누린내도 없고 정말 맛있어요."]

이바라키는 전국 유수의 물오리 도래지로, 올겨울도 많은 물오리가 찾아왔습니다.

배고픈 물오리가 노리는 것은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연근.

오리류에 의한 연간 농작물 피해액은 1억 5천만 엔, 우리 돈 약 14억 원에 이르는데요.

이바라키현은 이 점을 노려 재작년부터 물오리 고기를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잘게 부순 연근을 연못에 뿌려 물오리를 유인한 뒤 그물을 씌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각, 물오리들이 연못으로 날아들기 시작합니다.

단번에 그물을 씌워 43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이바라키에 탄생한 새로운 별미, 천연 물오리 요리는 농작물 보호와 지역 브랜드 개발을 동시에 이뤄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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