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9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인데요.
내일(10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김규리 캐스터, 많이 추워 보이는데 체감되는 추위, 어느 정돕니까?
[답변]
네, 잠시만 서 있어도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날씨입니다.
특히나 칼바람이 정말 매섭게 불고 있어서 추위를 견디기가 힘듭니다.
매서운 한파에 시민들도 퇴근길을 서둘렀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등 내륙 일부 지역은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서울은 영하 11.4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매서운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아집니다.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22도, 서울이 영하 12도, 대전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체온을 높여줄 수 있는 목도리나 장갑을 착용하시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겠습니다.
[앵커]
호남 지역은 눈도 많이 내리고 있죠.
앞으로 얼마나 더 내릴까요?
[답변]
네, 현재도 호남 지역은 강한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까지 시간당 3에서 5cm의 강한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북에 1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 3에서 8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눈이 잦아들겠고 한파의 기세도 조금씩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