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BS가 새해를 맞아 준비한 연속 기획 보도.
오늘은 인제와 양구, 순서입니다.
두 지역은 올해(2025년)를 접경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제군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역세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상기/인제군수 : "한 8,000억 정도로 투자될 거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서 우리 지역을 한 단계 좀 업그레이드될 거다. 또 사실 그 기대가 굉장히 높습니다. 업무를 담당하는 과를 만들어서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 정원과 빙어호를 활용한 사계절 축제, 시티투어 버스 등 새로운 관광자원도 개발합니다.
[최상기/인제군수 : "지방정원도 만들어서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요. 봄·여름·가을·겨울을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요. 사계절을 그곳이 이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1년에 몇 번 정도 이벤트로 해서, 그곳에 오시는 분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만드는, 그런 노력들을 이제 앞으로 해갈 것이다."]
양구군 역시 고속화 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 개발이 화두입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철도가 개통이 됩니다. 여기에 맞춘 모든 정책과 사업이 지금 차근차근 돼 있는 걸로 판단하고, 또 저희가 계획했던 것은 지금 100% 이상 사업비 확보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4년 후에 완공되는 것들인데, 이것이 완공되면 우리 양구군의 지도가 바뀔 정도의 많은 사업이 조성이 될 걸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군 부대 해체 이후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과 관광 산업 육성에도 집중합니다.
[서흥원/양구군수 : "군부대 의존도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관광이나 스포츠마케팅 그리고 치유와 힐링하는 도시로, 그걸 통해서 요식업이나 숙박업, 농산물, 마트 전체적인 부분들이 다 효과적으로 투입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구와 인제, 두 접경지.
2025년에는 접경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 도시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