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않으면 참사 반복”…화정 아이파크 참사 3주기 추모식

입력 2025.01.11 (21:43)

수정 2025.01.11 (22:04)

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려 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희생자 가족협의회는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됩니다'라는 주제로 3주기 추모식을 열고 추모 묵념과 헌화 등을 하며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안정호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에서 "2년 반 동안 수많은 참사가 있었고 그때마다 책임지긴커녕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모습에 참사 유가족으로서 분노했다"며 제주항공 참사를 보며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아직 참사가 일어나면 당사자 가족들은 슬픔도 힘든 데 다른 것들과 싸워야 한다"며 제발 그런 모습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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