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원시가 유해야생동물을 수색하고 포획하는 피해방지단을 운영합니다.
장수군이 민간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합니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수이며, 신고가 접수된 마을과 그 주변 지역에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포획에 나섭니다.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야간과 공휴일에는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최선영/남원시 환경행정팀장 : "유해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시키지 말고 신속히 대피한 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수군이 스포츠음료 제조 업체인 '리턴'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턴' 측은 올해까지 30억 원을 들여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3천 제곱미터 규모의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 등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수군에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유치하고, 군민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상생 사업도 꾸려나갈 계획입니다.
[임민규/장수군 기획조정실장 : "다목적 체육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순창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2명 이상 관광객이 순창군 농촌 체험시설에 오면 1인당 최대 만 원씩 체험비와 숙박비를, 관광지를 방문하는 20명 이상 단체에는 버스 1대당 3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다른 지역 초·중·고교의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에도 버스 지원금이 제공되고,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을 위해서는 순창 인근 기차역에서 순창군까지 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