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맞춤 양복 5벌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오늘(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할 군수가 양복 대금을 대납받은 후진적인 뇌물 사건이라며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천만 원, 추징금 8백 88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이 군수는 살면서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 열립니다.
“광주 문화예술 공공기관장, 전문성·도덕성 갖춰야”
광주 문화예술 공공기관장에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광주경실련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시립미술관장 등에 측근·보은인사가 재연될 조짐이 보인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지난달 청년 작가들이 "모집 공고가 시작되기 전부터 정해진 인사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대서 ‘내란 사태와 한국 사회’ 좌담회
지난달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진단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립니다.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조선대 본관 3층 아름마루에서 '12·3 내란 사태와 한국 사회'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5·17 계엄과 12·3 계엄의 비교,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 탄핵 국면에서 두드러진 케이팝 팬들의 활동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광주 1분기 소매유통업 체감 경기 ‘부진’
올해 1분기에도 광주 지역 소매유통업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47개 지역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85'로, 2022년 3분기 114를 마지막으로 10분기 연속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건비와 금융비, 전기요금 등 비용 부담 증가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설 명절 맞아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원산지 허위·위장 표시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대상 품목은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와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특산품 등입니다.
원산지표시법 위반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