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후보 “우크라 전쟁 끝내야…대담한 외교필요”

입력 2025.01.16 (01:49)

수정 2025.01.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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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후보자는 현지시간 어제(15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미국도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사람이 현실적으로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이 한 일은 용납이 불가한 일이고 그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 전쟁은 끝나야 하며, 미국의 공식 정책은 이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담한(bold)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저는 그것이 휴전으로 시작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 후보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방법은 없다"면서 "러시아가 아무리 무능하고 이번 전쟁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고 해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모두 쫓아내고 침공이 있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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