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실 노인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징역형

대구지방법원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치매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6살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포항의 한 요양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80대 치매 환자가 자주 화장실을 간다는 이유로 기합을 주고 상습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었다고 인정하긴 어렵지만, 정신질환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