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간 이어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는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나올 전망입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흘간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 취임 행사는 국가기도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 부부와 함께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공화당 지도부와 회동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처음으로 트럼프 2기 내각도 한 자리를 채웠습니다.
만장일치로 상원 인준을 받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익 최우선 노선을 외교 정책에서도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분쟁을 예방하고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국가 안보나 국가 이익을 희생해선 안 되고, 국가와 국민의 핵심 가치를 희생해서도 안 됩니다."]
신임 미 국무장관의 취임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대로, 국제 분쟁에 있어 미국의 역할이 달라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도 앞두고 있는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