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스타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만장일치에는 단 1표가 모자랐는데, 이에 대한 이치로의 생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투수를 향해 방망이를 치켜드는 특유의 타격 준비 자세로 유명한 이치로, 롯데 황성빈까지 따라할 정도인데요.
2004년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262안타를 터뜨리는 등 통산 3천 89안타, 509도루를 기록하며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은 올해 첫 기자단 투표에선 394표 가운데 393표를 획득해 득표율 99.75%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헌액! 시애틀 구단은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만장일치 입성에는 단 1표가 모자랐는데, 이에 대한 이치로의 답변이 걸작입니다.
[스즈키 이치로 :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완벽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