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오늘 윤 대통령 헌재 출석시 경호 강화…“시간·장소 특정돼 위협 증가”

입력 2025.01.23 (09:08)

수정 2025.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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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가 오늘(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헌법재판소 출석을 앞두고 경호를 강화할 예정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오늘(23일) 오후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와 서울구치소를 오가는 과정에 대해 경호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21일 첫 출석 당시보다 경호 담당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치소에 머무르는 근접 경호 요원들에 더해, 한남동 관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배치된 인력들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경호처는 첫 출석 당시 동선이 공개된 데다, 윤 대통령이 나타나는 시간과 장소가 특정돼 경호 위협이 증가했다고 판단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도 고려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과격화된 일부 지지자들이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경호 보강을 결정한 거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호처 홈페이지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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