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고발 사건 ‘전담 수사팀’ 구성

입력 2025.01.24 (19:47)

수정 2025.01.24 (19:59)

KBS 뉴스 이미지
경찰이 ‘내란죄’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의 내란 선동·선전, 소요 혐의 등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넘겨받고, 전담팀을 지정해 사건을 맡겼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측은 전 목사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주장하며 4·19나 5·16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방송을 공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심사에 참석한 지난 18일, 전 목사가 서부지법 집회에 합류해 ‘국민 저항권이 최고이므로 우리가 직접 나서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강제로 모시고 나와야 한다’고 발언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의 발언과 영상 자료 등을 분석해 내란 선동·선전으로 볼 수 있는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