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부정선거 무제한 토론’을 놓고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의원이 어제(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전 대표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을 상대로 무제한 토론을 제안한 가운데, 황 전 대표는 이준석 의원이 2월 14일에 프레스센터로 오라고 맞받았습니다.
황 전 대표는 오늘(25일) SNS에 “부정선거 없다고 하는 이준석은 2월 14일 오후 2시 반 프레스센터로 오라”며 “외신기자들도 오기로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SNS에 “부방대(부정선거 부패방지대) 놀이터에서 소리 지르는 관중들을 놓고 토론이 되겠냐”면서 황 전 대표가 제안한 장소와 시간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단체의 집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들 부흥회에 오라고 제안하시는데, 토론회는 왜 거부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방송국 하나 지정해서 요청하고 토론회를 하면 되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