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이르면 8월 취항”…운항 증명 관건

입력 2025.02.17 (19:22)

수정 2025.02.17 (19:52)

[앵커]

플라이강원의 후신인 파라타항공이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부터(17일) 직원 140명을 뽑기 시작했는데요.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에 있는 파라타항공 본사입니다.

운항팀과 서비스, 훈련 등 직원들이 취항 준비로 분주합니다.

파라타항공은 옛 플라이강원의 새이름입니다.

가전업체인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항공 사업에 뛰어든 겁니다.

기존 플라이강원의 내용은 바꾸되,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한 사업 구상은 유지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용완/파라타항공 네트워크플래닝 팀장 : "항공사 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자 또한 변경되었기 때문에 항공사업법에 따라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변경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국토부에서 관련 절차에 대한 검토를 진행 받고 있습니다."]

현재, 첫 항공기를 도입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항공기 2대를 운용할 계획인데, 지난달, 항공기 리스업체와 임대계약을 마쳤습니다.

에어버스 330 기종으로, 유럽까지 운항이 가능한 260석 규모의 중대형기입니다.

6월에 1호기를 도입해 이르면 8월, 상업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첫 취항은 양양-제주와 김포-제주를 우선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후 여객 수요에 따라 국제선 취항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물 운송 사업에도 도전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아마 김포-제주 노선이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부분이 어느 정도 정상 단계에 오르게 되면 양양-제주 노선도 확대하고 해외 노선도 확대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운항 증명을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잇단 항공사고로 국토부의 심사가 더 깐깐해 질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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