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대규모 집회…“내란수괴 조속 파면”

입력 2025.02.22 (18:47)

수정 2025.02.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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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2일) 오후 3시 30분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안국역 부근에서 ‘내란종식, 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범국민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자리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자, 3달 만에 열린 민주당 장외집회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등 의원 80여 명이 참석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당연히 파면돼야 한다. 윤석열이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라며, “(윤석열은)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고 범죄옹호정당, 내란정당, 극우정당으로 불려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은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이 확실하다”고, 김병주 최고위원은 “계엄이 성공했다면 우리는 B1 벙커에 끌려가 있다가 서해에 수장돼 고기밥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는 것은 대통령이 파면될 가능성이 100%이기 때문”이라며, 헌재를 향해 “윤석열 조속 파면하여 주십시오. 부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집회 이후 시민단체가 주축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시가행진에 합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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