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미국 사립학교가 해남군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은 오늘(26) 캘리포니아주에서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과 만나 협약서를 체결하고, 학교 측은 학생 모집과 학습프로그램 개발을, 전남도 등은 기관 설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오는 4월 솔라시도 현장을 방문해 학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 국과수와 합동 현장조사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26)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로컬라이저에 대한 합동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유가족협의회도 현장에서 조사 과정을 참관했습니다.
경찰은 로컬라이저 정밀 감식에 앞서 조사 범위와 방법에 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한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통합…초광역 글로컬 대학 도전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통합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초광역 글로컬 대학에 도전합니다.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는 오늘(26) 서울 한국해운협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목포해양대는 해난 안전과 친환경 선박 등 환경과 건강 산업에 주력하고, 한국해양대는 자율운항 선박, 해양 디지털 기술 발전에 주력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등 임기제 공무원 3명 채용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공유재산 관리, 어업지도선 선박 기관 운영을 위한 임기제 공무원 3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채용 기간은 2년이며 사업의 필요성과 근무 실적 등에 따라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완도군은 이번 채용을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인 양식업 등에 기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 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