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9회 대역전극의 시작은 ‘이정후부터’

입력 2025.03.28 (21:55)

수정 2025.03.28 (22:00)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개막전부터 2출루 2득점 활약으로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개막전에 나선 이정후.

한 점 차로 뒤처진 9회, 불리한 카운트에서 출발해 끈질기게 버티더니 8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이정후의 이 타석이 승부처였는데요.

투 아웃 이후, 후속 타자 베일리의 안타로 3:3 동점 득점을 기록하는 이정후!

그리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극적인 역전 석 점 홈런까지 터트립니다.

대역전극의 시작이 된 이정후도 동료에게 이른바 '멱살'을 내주며 격렬하게 기뻐합니다.

앞서 4회 볼넷을 포함해 2출루 2득점을 올린 이정후.

새시즌 시작부터 예감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LA로 돌아온 오타니가 시원한 아치로 홈 팬들을 열광에 빠뜨립니다.

경기장을 찾은 전설적인 배우 톰 행크스도 입을 다물지 못한 시원한 시즌 2호 홈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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