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에는 약국이 6만 2천 여곳으로 편의점보다 많은데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유치하는 약국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의 한 약국.
2년 전 약국을 재단장하면서 작은 도서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증받은 책을 포함해 850여 권을 비치해 뒀는데, 많을 때는 하루 50여 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습니다.
[약국 도서관 이용 어린이 : "친구와 여기서 숙제하거나 게임을 하는데 재밌어요."]
[여성 손님 : "그냥 와서 빌려 가도 되고 여기서 읽고 공부해도 됩니다."]
요리 교실도 열어 주민들이 편히 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바 유키/약국 대표 : "힘들 때 '그러고 보니 여기 약국이 있었네'라고 떠올려 와서 상담한다면, 약국 기능을 제대로 하는 거죠."]
또 다른 지역의 약국, 7개 점포를 운영중인 이 약국은 약사와 영양사가 매일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160인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중 60%가 배달,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배달하는 사람이 노인들에게 상담을 받는데요.
상담 내용은 다시 약사와 공유해, 해결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약국은 새로운 길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