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일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 장관은 "여러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서울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국민통합 대개헌을 추진해 제7공화국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정치개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일찌감치 개혁신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의원은 오늘 선관위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주당은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내일쯤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전망인데, 공식 출마 선언 시점은 조율 중입니다.
메시지와 형식을 고심하고 있는데, 실용주의를 부각하기 위한 정책 문답 형태의 출마 선언도 검토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출마 선언을 한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를 찾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일 미국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 등은 이르면 이번주 출사표를 던질거로 알려졌습니다.
진보당에선 강성희 전 의원과 김재연 상임대표가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