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다이족과 아창족 등 일부 소수민족들은 해마다 4월 중순을 새해로 삼는데요.
서로 물을 뿌리며 축복하는 새해 축제가 윈난성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현지 소수 민족과 관광객 등 수만 명의 인파가 드넓은 광장에 가득 들어찼습니다.
물총과 양동이 등을 손에 들고 서로 물을 뿌립니다.
새해를 축복하는 전통입니다.
[관광객 : "축제를 위해 이 옷도 사고 휴대전화 케이스와 물을 담을 수 있는 가방도 구입했어요."]
맨손으로 나와 온몸이 흠뻑 젖도록 물을 맞기도 하고, 생화에 물을 적셔 상대방의 몸에 묻혀주며 상대의 복을 비는 사람들의 얼굴엔 행복감이 가득합니다.
축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면서 지역 경제도 활황입니다.
[송정옌/윈난성 상인 :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어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도 장사가 아주 잘됐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물뿌리기 외에 다채로운 민속 행사도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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