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 상황입니다.
김 여사는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변호사 선임계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비공개 조사를 받았던 과거와 달리, 김 여사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이어서, 백인성 법조전문기잡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 씨와의 통화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2022년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과정과 관련해 어제(24일) 구상찬 전 의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 전 의원을 상대로 선거 당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공천을 요구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압력이 없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측에 대면 조사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지만, 김 여사 측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 측은 최근 변호사 선임계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이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공개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김 여사에 대해 비공개 출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에도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고가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함께 조사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한 차례 소환으로 여러 사건을 같이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성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채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