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는 경제와 민생 정책을 내세웠고, 한동훈, 안철수 경선 후보는 충청권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문수 후보는 경제, 수출 대통령을 공언했습니다.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과 '포괄적 투자 협상'을 추진하고,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수출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기업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의 '먹사니즘'도 겨냥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기업이 없는데 어떻게 먹고 삽니까.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
홍준표 후보는 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영권을 위협하는 중소기업 상속세를 면제하고, 최저임금 차등화, 주 52시간 근로제 탄력 적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상속세가 너무 많으니까 임대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동훈,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한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핵추친 잠수함 확보 등 국방 정책을 발표한데 이어.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이순신 장군의 결기처럼 국가와 나라의 안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
청주 시민들을 만나 국회 세종 이전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을 찬성했던 안철수 후보는 채상병 묘소를 참배하며 '소신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했고, AI와 반도체, 초격차 기술 중심지 육성 등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전·충청·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된다고 믿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1거래소 1은행 체제 폐기, 현물 ETF 연내 허용 등 가상화폐 육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