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YS·DJ 등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이재명, 적반하장·후안무치”

입력 2025.05.04 (10:34)

수정 2025.05.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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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 후보를 향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평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현충원 참배 소감으로 “국가가 위기에 있고, 국민이 매우 힘들어하는 때”라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제가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모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을 선열들께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에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모든 호국영령을 뵙고 다시 다짐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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