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한 달 앞으로…여야 ‘외연 확장’ 집중

입력 2025.05.04 (21:39)

수정 2025.05.04 (22:21)

[앵커]

21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 모두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북에서 험지로 꼽히는 북부권을 찾았고,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충북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확정 뒤, 처음 충북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단양과 제천 지역 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으로 사법 리스크에 맞닥뜨린 만큼, 중도층을 비롯한 보수 표심까지 외연을 넓히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어려움도 여러분의 힘으로 신속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어갑시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로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대권 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하자마자,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반이재명 연대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롯한 원외 정당 후보까지 아우르겠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종배/국회의원/국민의힘 : "반이재명 연대는 물론 단일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 충북 지역 현안들을 대선 공약에 빠짐없이 반영(하겠습니다)."]

진영마다 중도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가운데, 민심 풍향계로 불리는 충북의 표심이 한 달 뒤,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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