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용차 ‘포프모빌’, 가자 어린이 이동 진료소로 변신 중 [잇슈 SNS]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아픈 어린이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전 차량 '포프모빌'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 진료소로 다시 태어납니다.

해당 포프모빌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순방할 당시 탑승했던 것으로 당시의 방문을 기념해 가자지구 인근 베들레헴에 남겨진 뒤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생전 가자지구 전쟁 피란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던 교황의 유언에 따라 최근 예루살렘으로 옮겨져 의료용으로 개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향후 개조된 포프모빌은 사실상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내부에는 감염 신속 검사 장비와 봉합 키트, 산소 공급 장치, 의약품 보관용 냉장고 등이 갖춰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