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홍준표 정계 은퇴 안타까워…미래 위해 힘 모으자”

입력 2025.05.12 (15:14)

수정 2025.05.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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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 SNS에 글을 올려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던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선배님의 국가 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좌우 통합 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첨단산업 강국을 위한 규제혁신, 첨단기술 투자 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느냐”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에 대해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며 “이번 대선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을 향해 “(미국에서)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며 거듭 화합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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