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중러 위협 상대…역내 작전도 초점”

입력 2025.05.16 (12:24)

수정 2025.05.16 (12:40)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상대하는 데 있어 한국에 지상군을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사령관은 현지시각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주한미군은 더 큰 '인도·태평양 전략'으로서 역내 작전 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한미군은 북한 격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러시아와 중국 지도부의 셈법을 바꾸는 등의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주한미군 활동 범위를 한반도로 국한하지 않고 중국의 타이완 침공시 투입하는 등 '전략적 유연성'을 추구할 거란 관측이 제기돼 온 상황이라 주목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