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GTX 전국 확대 등 교통 공약과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충청권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인사로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판교와 수원, 화성 등을 잇따라 찾아,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수도권 표심 확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청렴함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10배 이상의 광교신도시를 만들었지만 단 한 사람도 구속된 공무원 없죠? 갑자기 죽어버린 의문사 한 공무원 한 사람도 없죠?"]
교통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과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등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오후부턴 충청권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기업이 일하기 쉬운 곳을 만들겠다며 국가산업단지 설립을 약속했고, 세종시에선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세종이 지금 행정 도시뿐만 아니라 교통도 매우 편리하도록 불편한 그런 점들을 최대한 말씀을 들어서 해결하도록…."]
국회의사당과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을 세종시로 옮기고 서울-천안-대전-청주 등 주변 지역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충청권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며 자신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고,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어떤 협상이라든지 아니면 저희의 요구 조건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이준석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과학기술 연구인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부산에 '데이터 특구'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