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늘, 청주를 찾았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 대전을 찾은 지 나흘 만에 다시 충청권 민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충북 발전과 현안 해결을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청주 도심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큰 절로 인사부터 했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일자리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사도 어려운 점이 많은데, 장사가 잘 되도록 하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세금도 더 조정을 해줘야 하고, 또 인구도 더 늘어야 하고…. 할 일이 많겠습니다."]
각종 충북 현안 해결도 약속했습니다.
청주 오송과 세종, 대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CTX의 조기 완공을 강조했습니다.
청주 오송 일대 바이오 단지를 반도체 산업에 버금가는 산업군으로 성장시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청주의 바이오 단지가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 예산, R&D라고 하죠? 연구 예산을 확실히 밀어드리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대체 공항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질의 지방 대학 교육,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확충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좋은 대학교, 전부 다 제대로 연구소 같은 것도 다 갖추도록 하고, 창업보육센터를 획기적으로 늘려서…."]
국민의힘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충청권 4개 시도 차원의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