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KBS춘천방송총국이 실시한 강원도민 여론조사,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오늘은, 강원 현안을 살펴봅니다.
강원도민들은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숙제로 교통망 확충을 꼽았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선 청년층의 '탈강원' 추세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강원도 현안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32%가 초광역교통망 완성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24%, 강원도 산업지도 개편 23%,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10%였습니다.
영동지역은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32%, 초광역 교통망 28% 산업지도 개편 22% 였습니다.
이번엔 강원도에 계속 살고싶은지, 떠나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87%가 계속 살고싶다고 답했습니다.
떠나고 싶다는 응답의 7배 수준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연령 별로 보면, 20대 이하에서만 양상이 달라집니다.
계속 살고 싶다는 답은 58%로 낮아지고 다른 지역에서 살고싶다가 40%까지 높아집니다.
직업 별로도 봤을 때도 비슷한 변화를 보입니다.
6개 직종 가운데 5개 직종에선 강원도에 살겠다는 답이 80-90% 정도로 나타납니다.
반면, 젊은 층인 학생만은 다른 지역에서 살고 싶다는 답이 강원도에 살겠다는 답변을 역전했습니다.
이번엔, 강원도에 계속 살기 위해 필요한 요건 입니다.
'일자리'라는 의견이 60%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성별, 연령, 직업 별로도 한결같이 일자리를 우선 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어, 의료시설이 12%, 교통 9%, 교육과 문화, 주거시설 확충이 각각 4~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춘천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거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민 21대 대선 여론조사]
▶ 조사의뢰자: KBS 춘천방송총국
▶ 조사일시: 25.5.12~5.14.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 조사지역:
영서북부권(양구/인제/철원/춘천/홍천/화천)
영서남부권(영월/원주/정선/태백/평창/횡성)
영동권(강릉/고성/동해/삼척/속초/양양)
▶ 조사대상: 강원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2,000명
▶ 조사방법: 전화면접조사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층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 응답률: 17.4%
(11,462명 통화 2,000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강원도 관련 공약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KBS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춘천총국_강원도민 대선 여론조사(1차) 전체 결과표 [PDF]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16_lav7cO.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