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 속에서도 강원도의 바이오 기업들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위치한 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켜 주름을 완화시키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설희수/○○바이오 기업 이사 : "저희가 전 세계 60개국에 허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에 수출에 힘입어서 많은 좋은 실적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는 질병 진단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체외진단기기 전문 기업으로, 미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출 다변화 전략으로 전세계적 공급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나덕승/△△바이오 기업 홍보팀장 : "2025년은 생화학, 혈액 분석, 동물 진단 등 신사업 진출 원년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 바이오 기업들은 국제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지금,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