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충청권에서 중원 표심 공략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후보는 자신이라며 전통 보수층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을 찾은 이준석 후보.
청주공항 활성화와 대전 과학기술 인력 처우 개선, 세종 행정수도 완성 등 충청 발전을 약속하며 표심 잡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충청도가 앞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민간 해운사 부산 이전 공약을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가 협의하겠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협의였습니까? 반강제적으로 하게 하는 그런 행동인데…"]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며, 보수층에게 합리적 판단을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40세의 대안이 74세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는 젊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그런 판갈이를…."]
'범보수 빅텐트' 논란에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연락이 온 적도 없고, 단일화는 의지도 효과도 없다며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부산 '데이터 특구'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에서 시민들과 만나 소통에 나서고, 내일 있을 TV 토론회 준비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안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