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이슈 클릭'입니다.
보시는 건 '내가 본 미래'라는 책입니다.
일본 만화책인데요.
제목서 알 수 있듯, 작가의 예지몽에 바탕한 미래상을 그린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올해 예언이 요즘 화제입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요.
"진짜 재앙은 2025년 7월에 찾아온다",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내용인데요.
누가 이런 말을 믿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그런데 이 작가, 1999년 출간한 책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20년 코로나19를 예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이 작가의 예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웃 홍콩의 유명 풍수사가 올 여름 일본 지진 위험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만화까지 소환됐고요.
홍콩인들의 일본 관광 기피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실제 한 홍콩 항공사는 이달 12일부터 10월 말까지 일본 노선 횟수를 줄인다고까지 발표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해당 만화를 낸 출판사는 "작품은 예지몽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일 뿐, 불안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조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