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열흘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주요 정치권 인사를 앞세워 호남 집중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음주 사전투표를 앞두고 호남에서의 표심 구애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호남 청년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재명 후보에 적극 투표하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 "지난 1년 동안 청년 일자리가 청년 고용이 18만 명이 줄었습니다. 양질의 좋은 일자리도 12만 4천 개가 줄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일자리 고용 담당했던 장관이 누굽니까."]
전남 동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수 정당 후보로 국회의원 뱃지를 찬 이정현 전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외치며 목청을 높였습니다.
오는 27일에는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순천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정현/국민의힘 호남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정치 상황에 대해)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노라고 생각하고 저희들은 그 국민의 분노와 호남민의 분노도 저희들은 달게 받아들이고 또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선을 그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은 젊음 이미지를 부각해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V 토론회 후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호남을 찾아 유일한 진보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감지되면서 호남 민심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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